[신생아] 분유 조제, 보관 및 분유병 세척법

※ 해당 글은 소아전문의의 전문적인 지식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의사들은 대부분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지만 사실 이게 쉽지 않죠.

  (참고) 병원에서는 분유 수유에 대한 교육은 개발 교육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체교육을 시행하는 경우 자칫 분유 수유를 의사가 권장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뭐 째든,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외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아이를 낳고 바로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도 있고, 모유와 동시에 같이 먹이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분유 보관법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분유는 액상 분유와 가루 형태의 분유로 나눠지죠..??

특정 브랜드와 관련 없습니다 (왼쪽 액상 분유, 오른쪽 가루 형태 분유)

 

액상의 경우 그냥 바로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아주 간편한 분유 입니다. 

 

하지만 가루 형태의 분유의 경우 분유 타는 방법이 존재하며, 물론 타는 방법은 모든 분유통에 설명이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깨끗한 물을 1L 이상 받아 준비

  2. 물을 끓인 후(100도 이상) 잠시 식히되, 물이 70도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안되므로 30분 이상 바치하지 않음

      (참고로 외국 분유의 경우 40도를 권장하는 경우도 있음)

  3. 소독제 등을 이용하여 분유를 탈 탁자나 상판을 닦고, 반드시 깨끗하게 손을 씻음

  4. 탁자 위에 분유병을 세우고, 분유병 꼭지와 분유병 뚜껑은 소독기 위해 뒤집어둔 채로 두고, 탁자위에 올리지 않음

  5. 분유 제조사 지침에 따라 정확한 양의 물을 넣음 

  6. 분유를 탈 때 가루를 넣기 전에 물을 넣음 (이는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음)

  7. 전용 계량 스푼에 분유를 듬뿍 떠서 채운 뒤, 내장된 레벨러나 깨끗이 건조된 나이프 등을 사용해 윗면을 깎아 준 다음

      분유병에 넣음. (이 때, 반드시 전용 계량 스품 사용)

  8. 뚜껑을 씌운 뒤 30초 이상 흔들거나 양손으로 비비듯이 돌려 분유를 녹입니다.

  9. 아기에게 너무 뜨겁지 않도록 적당히 식혀줌. 분유병 아랫부분을 잡고 흐르는 찬물에 식혀주거나 차가운 물 또는

      얼음을 채운 그릇에 담가서 식힘 (이 때, 사용하는 물이 분유병 뚜껑에 튀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

  10. 아기가 먹는 분유 온도는 사람의 체온 정도로 미지근한 것이 가장 적당

     * 먹이고 남은 분유는 버립니다. 아기의 침과 섞여 세균이 빠르게 증식함

 

자 이렇게 다 먹인 후에 세척은 어떻게 할까요?? 

  1.  분유병과 꼭지 세척용 솔을 각각 구비합니다.

  2. 반드시 소독 전에 잘 세척해서 행구어 두어야 합니다. 

  3.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 담근 뒤 깨끗한 전용솔로 닦습니다. (이 때, 세재도 너무 강한 세재를 쓰지 않습니다)

     * 분유가 묻은 채로 방치해두지 말고, 가급적 수유를 마치고 난 직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따스한 물에 행구어 두시기 바랍니다)

 

세척 후에 그럼 바로 사용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아기가 사용하는것은 반드시 소독을 해줘야됩니다. 

 

소독하는 방법도 아주.. 많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찬물 소독(분유병 세정제 사용)

  1. 반드시 세정제 제조사 지침대로 물을 정확히 재고 정량의 세정제를 부어 사용(보통 거품이 살짝 일어날 정도면 적당)

  2. 세정제 용액을 만들면 2시간마다 갈아줌

  3. 분유병이나 분유병꼭지는 최소 30분 이상 답가주고, 커버를 사용하여 물 속에 잠기도록 함 

증기소독(전기 소독기)

  1. 다양한 종유 소독기가 있으므로 각 제조사 지침에 따름

  2. 깨끗이 씻은 분유병과 분유병 꼭지의 입구가 밑부분을 향하도록 함

  3. 고정대의 1/3 정도 높이까지만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5-7분 후 불을 끔(증기 소독인 경우)

전자레인지 소독

  1. 분유병에 물을 1/4가량 넣고 전자레인지 안에 바로 세워 놓음.

  2. 분유병 꼭지는 전자레인지 전용으로 나온 오목한 접시에 물을 붓고 담가서 넣음

  3. 통상 4-5분 정도를 돌려주게 되나 제품마다 출력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여 수유 기구가

    손상되지 않도록 함

열탕소독

  1. 먼저 끓여도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

  2 분유병은 끓는 물에 완전히 잠긴채로 최소 5분 이상 담가둠

    * 고무젖꼭지는 열탕소독시 손상되기 쉬우므로 제조사 지침에 따르기 바랍니다.

 

뭐 요샌 젖병 소독기가 아주 잘 나와서 (유팡 플러스, 에코맘, ...) 

전기 소독기 형태에서의 "분유병과 분유병 꼭지의 입구가 밑부분을 향하도록 함" 이 정도만 잘 기억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먹이고 세척 및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유를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하겠죠?  

액상인지 가루인지에 따라 보관법이 동일한 경우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분유 보관법(공통)

    - 만들어진 분유는 냉장고 밖에서 최대 2시간 까지만 보관 가능하므로 그 시간안에 수유를 완료하고 남은 것은 버림

      (액상 분유의 경우 개봉한 이후)

    - 수유를 시작하면 그 병에 든 분유는 1시간 이내로 수유를 완료하고 남은 것은 버림

    - 만들어진 냉장상태의 분유는 24시간 이내 먹임

       > 먹이기 1시간 전에 실온에서 직히는 것이 (제일 좋음)

       > 따뜻한 물에 5분 가량 분유병 통째 담가서 데움 

        ** 전자 레인지는 고르게 가열되지 못해서 아기에게 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음

개봉한 액상 분유

     - 호일이나 랩으로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

     - 최대 48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함

가루 형태의 조제 분유

    - 원래 제품의 플라스틱 뚜껑을 사용하거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항상 닫아둬야함

    - 개봉 후 4주를 넘기지 않도록 함

 

 

자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분유 수유를 위한 방법을 

"타는 법" ~ "보관 법" 까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매번 포스팅 맨 마지막에 하는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분유 수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Q 1) 집 밖 외부에서는 보온병을 이용해서 분유를 타서 먹여도 되나요?

  - 가급적 집 내부와 같은 깨끗한 환경에서 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타먹일 일이 있다면 미리 멸균 용기에 분유를 계량하여 담고, 소독된 분유병을 준비하고 진공 보온병을 이용하면 됩니다. 분유 물은 멸균 효과 때문에 70~80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한데, 보온병 안에 물을 가득 담아 잘 봉해주면 수시간동아 70도이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2) 가루 분유 안에 유해균이 있다면 물을 펄펄 끓는 상태에서 타는 것이 더 안전하지 않나요?

  - 너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분유 내 단백질 성분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 온도가 70도 이상은 되어야 분유 내 유해균이 안전하게 파괴되기 때문에 물의 온도를 지나치게 식혀서도 안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분유 물 온도는 70~80도 입니다. 분유 포트가 없어서 온도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위에 얘기한대로 펄펄 끓은 물을 실온에서 20분 가량 식힌 뒤 사용하면 적당합니다.

 

Q 3) 분유 적당 수유량은 어떻게 되나요?

  - 아기들마다 다르지만 신생아는 대개 회당 60~90mL를 3~4시간 마다 수유합니다. 

    첫 1개월은 4~5시간 이상 잔다면 깨워서 먹이는 것이 좋고, 

    1개월경에는 회당 100~120mL를 3~4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까지는 180~240mL를 4-5회 정도 먹이며 통잠을 잘 때엔 굳이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 물론 이러한 내용은 통상적이며, 아기 개개인의 욕구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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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는 살짝의 Tip 으로 분유 수유 시 관련된 용품?에 대해서 한번 간단히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위 링크들은 협찬이나 별도 포스팅 지원 받은 것이 아니며, 단순 이해를 돕기 위해 링크 건 것입니다.

 

1. 분유 포트..

 

웬만하면 있어야됩니다. 원하는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했을 때 분유 포트는 거의 뭐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온도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국민 분유포트 홀리 티메이커 전기티포트 주전자 커피포트기 : 홀리에홀리다

 

2. 분유 보관함

사실, 국내 가루 분유를 사용하게 되면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 통으로 잘 나오기 때문이죠. 그런데 해외 분유를 사용할 경우 통으로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당 통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진공 상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좋아요 :) (국내 분유의 경우에도 보관하는 부분에 있어서 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위에 분유를 탈 때 컷팅해야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또한 이러한 분유 보관함에는 컷팅할 수 있는 기구?가 있어서 편합니다.

밀키보틀 분유통 힙분유통 분유보관통 600g

 

3. 젖병 소독기

 

열탕 소독, 증기 소독 등등 많지만 사실 가장 편하죠.. 전기 소독이 ㅋㅋ  거의 뭐 필수가 되버린 아이템이라고 생각되네요.

[11번가] 젖병소독기 유팡플러스 LED -공식인증판매처

 

4. 젖병 세척솔

 

아기 물품들은 어른 물품하고 절대적으로 나눠서 설겆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어른들이 먹는 것들은 양념이나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이조. 젖병 세척할 때는 텀블러와 비슷하게 깊기 때문에 아래 처럼 세척솔을 사용하면 조금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젖꼭지세척솔 : 엠피엘

 

5. 분유 밀폐용기 일회용

 

외부 다닐 때 소분해서 다니는 분유 밀폐 용기입니다.  

일회용 형태로 사는게 편하고, 소분 통도 있지만 부피가 크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을 땐 이렇게 종이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좋다고 생각해요.

퍼펙션 분유저장팩 핑크 120매 : 퍼펙션몰

 

 

뭐 이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잇템?은 이정도일 것 같습니다. ㅎㅎ